구룡산과 대모산이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곳, 개포동에 자리한 개포동성당을 소개합니다.
개포동성당은 1985년 8월 16일, 서울대교구에서 개포동 본당 건립을 발표하면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같은 해 8월 29일, 故정치윤 이냐시오 초대 본당 주임신부께서 부임해 오면서 다음날인 8월 30일에 첫 미사를 집전하였습니다.
모 본당은 대치동이며, 강남구 개포동 상업지역 2-5, 종합상가 6층에서 시작했습니다. 개포동과 일원동을 관할 구역으로 하였습니다.

1985년 7월 18일 교구에서 개포동 성당 부지 403평을 매입하였고 1990년 7월 21일 성당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뜬 이후 1992년12월16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이후 크고 작은 리모델링을 통해 교우들이 안정적으로 신앙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시설을 갖춘 훌륭한 성전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1985년 9월 15일 ‘개포성당 주보’가 창간되고, 1985.10.26에 ‘개포성당헌장’이 발표되었습니다.
[개포성당헌장]
- 천주교 개포 성당은 하느님의 백성들이 길이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 예배드림으로써 영적으로 성장되어 구원을 받는 공동체입니다.
- 천주교 개포 성당은 지역 교회로서 이웃과 동고동락하는 가운데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참된 지성적 성숙을 위해 노력합니다.
- 천주교 개포 성당은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존엄성을 인간 개개인에게 확인시키며, 그 일환으로 문화 창달의 구심점과 종교의 토착화를 도모하고, 특히 지성인은 사회 봉사와 계도의 선봉이 되며, 청소년에게는 늠름한 기상을 진작시키고 종교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르게 교육을 받고 보호를 받도록 최선의 노력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이를 시작으로 개포동 성당은 2023년 지금까지 9대 이경상 바오로 주임신부님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도하며, 서로 꿈을 주고 자꾸 좋아지는 행복한 마을 성당’ 사목목표를 통하여 주님 안에서 더욱 발전하는 개포동 성당이 될 것입니다.